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잘 알려진 영원아웃도어(회장 성기학)가 최근 대한체육회 및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TEAM KOREA)'의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파트너로 선정되었다.
영원아웃도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팀코리아 선수단들에게 스포츠의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엠블럼, 캐릭터 '달리' 등 대한체육회 지식 재산을 활용한 스포츠 의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며, 국가대표를 상징할 수 있는 동·하계 유니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영원아웃도어는 그간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한 경험을 살려 대한체육회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영원아웃도어 성기학 회장은 "영원아웃도어에 축적된 고유의 노하우와 기술 혁신을 통해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기할 때, 더 당당하게 걷고, 더 빠르게 달리며, 더 멀리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영원아웃도어와 노스페이스는 이미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여러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팀코리아와 함께하면서 국가 스포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2018 평창조직위 및 대한체육회의 공식파트너(Tier 1)인 영원아웃도어는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단에 22종의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제공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를 포함, 약 4만5000여 명에게 대회운영인력 유니폼을 제공하며 올림픽 기간 내내 큰 호응을 얻었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외에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6 리우 하계올림픽대회 및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 공식 단복을 제공하는 등 팀코리아의 든든한 지원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더 많은 이들이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을 경험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 중인 영원아웃도어는 글로벌 기술 노하우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팀코리아는 물론 온 국민의 쾌적한 활동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아게임때는 새롭게 개발한 보온충전재인 브이모션(V-Motion)이 적용된 기능성 재킷이 훈련복으로 사용되면 그 기능성을 인정 받았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다운(DOWN) 수준의 보온력을 갖춰 일교차가 컸던 인천의 가을 날씨에 적합했고, 땀을 잘 흡수하고 간편한 물세탁도 가능할 정도로 관리도 편했다.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때는 하계올림픽임에도 가볍고 뛰어난 통기성을 지닌 긴소매 유니폼에 지카 바이러스 막는 방충 가공까지 더해 팀코리아 선수들은 물론 외신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영원아웃도어는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창단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을 통해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박희용 및 신운선 등을 비롯한 다수의 선수들과 탐험가들을 지원하고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