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양석환과 함덕주의 트레이드 소문은 이전부터 있었다. 선수들에게도 퍼졌고 나중엔 팬들에게까지 퍼져 인터넷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제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양석환도 당연히 트레이드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양석환은 지난 23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서 LG 선수로의 마지막 타석을 혼자 생각했었다.
양석환은 "수원 경기에서 LG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비록 시범경기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었다"라고 했다. 양석환은 23일 경기서 선발 김민성에 이어 3루수로 교체 출전했는데 6회초엔 삼진을 당했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기록했었다.
이후 트레이드 소식이 없었고 25일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도 라모스에 이어 교체 출전했었다.
양석환은 "쉬는날(24일) 얘기가 없길래 어긋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제 경기에선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고 쳤다"라고 했다.
양석환은 트레이드되자마자 26일 LG와의 시범경기서 5번-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LG에서는 3루수, 1루수 백업 요원으로 준비를 했지만 두산에서는 주전 선수로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양석환은 낙관하지 않았다. "아직 두산에서 주전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한 양석환은 "내가 초반에 괜찮은 성적을 내야 확고한 주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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