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건강식품 중 하나이다. 워낙 인기가 높다 보니 시중에는 품질을 믿기 어려운 제품도 쉽게 유통되고 있다. 그렇다면 오메가3는 어떻게 골라야 좋은 제품으로 고를 수 있을까.
먼저 오메가3는 임산부, 일반인 구분 없이 모두 식물성 오메가3로 섭취하는 것이 추천된다. 식물성 오메가3는 생태계 먹이사슬 중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미세조류로부터 추출해 중금속과 환경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 때문에 중금속 축적이나 비린내 등 냄새로 인해 섭취를 꺼려했던 사람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식물성 오메가3는 DHA로만 이뤄져 있어 체내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체내 DHA와 EPA의 분포도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장기에서 DHA가 EPA보다 5~30배 이상으로 많이 존재해 인체는 EPA보다는 DHA를 더 필요로 한다.
또 DHA는 체내에서 EPA로의 전환이 쉽게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DHA만 섭취해도 EPA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어 DHA와 EPA가 혼합된 동물성 오메가3보다 식물성 오메가3로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아울러 같은 식물성 오메가3라도 분자구조에 따라 순도나 흡수율이 달라져 구입 전 분자구조도 살펴보는 것이 추천된다. 오메가3는 분자 구조에 따라 TG, EE, RTG형으로 나뉘는데, 이 중 TG형은 지방산 대사를 돕는 글리세롤이 있어 흡수율은 높지만 불필요한 지방산인 포화지방산도 함께 결합돼 있어 순도가 떨어진다.
EE형은 정제과정을 거쳐 포화지방산을 제거해 순도가 우수하다. 하지만 글리세롤 대신 에탄올이 함유돼 흡수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RTG형은 TG형과 EE형의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만 담은 3세대 오메가3로, 글리세롤에 불포화지방산 3개가 결합돼 있는 형태이다. 때문에 흡수율과 순도가 모두 우수해 오메가3는 '식물성 RTG 오메가3'로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다만 식물성 RTG 오메가3를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오메가3의 추출법도 눈 여겨 봐야 한다. 오메가3와 같은 유지류는 더 많은 양의 오일을 추출하기 위해서 헥산 등과 같은 화학용매가 사용되는데, 화학용매는 추출유와 100% 분리되지 않아 완제품에 화학성분이 잔류하게 된다.
이에 오메가3는 '초임계 추출법', '효소 추출법' 등과 같이 화학성분이 일절 사용되지 않은 방식으로 제조된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구입하려는 제품이 화학용매가 사용되지 않은 방식으로 추출한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 제품인지는 'NCS' 표시를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다. NCS는 'No Chemical Solvent'의 약자로 화학 용매를 일절 쓰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판 오메가3 제품 가운데 NCS 표기가 있는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는 '뉴트리코어', '바디닥터스', '더작' 등 몇몇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메가3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팔리는 건강식품 중 하나이지만, 워낙 많은 제품이 출시되다 보니 잘못된 제품을 섭취하는 사람들도 많다. 품질과 안전성이 뛰어난 오메가3로 구입하고자 한다면 식물성인지, RTG형인지, 화학용매로 추출하지 않아 NCS 표기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김강섭 기자 bill198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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