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복사근 부상을 입은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 대신 이성규가 주전 1루수로 나선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28일 잠실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기대치와 잠재력, 장타력에서 이성규 선수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부담없는 타순에 배치하겠다"면서 "수비력은 오재일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안정감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일은 지난 26일 옆구리가 좋지 않아 진단을 받았는데, 복사근 파열로 5주 진단이란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다. 삼성은 토종 에이스 최채흥과 주포 김동엽 등 주력 선수들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줄부상이 이어지고 있어 정상적인 전력을 꾸리기 어려운 형편이다.
지난 겨울 4년 50억원의 FA 계약을 통해 입단한 오재일은 주전 1루수 겸 중심타자로 공수에서 큰 기대를 받는 선수다. 일단 5주 진단을 받았지만, 재활 과정에 따라 복귀를 앞당길 수는 있다. 그러나 시즌 개막 후 최소 한 달간 공백이 불가피하다. 이 자리를 이성규가 메우는 것이다
이성규는 지난 시즌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8푼1리, 10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장타력에서 가능성이 높은 타자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27일까지 4경기에 출전해 9타수 무안타로 아직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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