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선발 투수'로 복귀하기 위해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28일(한국시각) 현지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개막 첫 주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등 통증이 있던 김광현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4월 2일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잭 플래허티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고, 애덤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대니얼 포스 데이리온, 존 갠트가 뒤를 잇는다.
김광현은 지난 14일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을 앞두고 등 부분에 통증을 느꼈다. 훈련을 잠시 멈췄던 김광현은 불펜 피칭과 시뮬레이션 피칭으로 상태를 다시 올리기 시작했고, 28일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을 하면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실트 감독은 여전한 믿음을 보였다. 어깨 통증으로 빠진 마일스 마이콜라스와 함께 복귀하면 선발진을 재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은 공백이 길지 않을 것"이라며 "4월 중에는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전 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몸 상태가 괜찮아져 불펜 투수로 활용할 수도 있었지만, 실트 감독은 "구원 등판은 없다. 투구수를 늘려가면서 선발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 4월 중 선발로 돌아올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선발 투수 김광현'의 복귀를 기다렸다.
한편 김광현은 28일 세 번째 등판에서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플래허티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4회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연속 3루타와 희생플라이로 2실점을 했다. 후속타자를 범타로 막으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5회에도 올라온 김광현은 안타 한 방을 내줬지만, 후속타자에게 추가 안타를 내주지 않으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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