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부상병동'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6년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영입한 거물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의 부상이 심상치 않다.
MLB닷컴, 스포츠넷 등 현지 매체들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스프링어가 개막전에 결장할 수도 있다'고 도보했다.
스프링어는 지난 25일 복사근 2도 염좌 진단을 받은 사실이 공개됐다. 당시 스프링어와 토론토 구단은 개막전 복귀를 자신했지만, 상황이 바뀐 모양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스프링어의 이탈 가능성에 대해 "내일도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조나단 데이비스에게 로스터 합류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팀내에서 가장 빠른 발을 지닌 외야수로 꼽힌다. 다만 스프링어가 빠지더라도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랜달 그리척-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있는 만큼 데이비스의 출전 가능성은 미지수다. 분명한 것은 토론토가 스프링어의 결장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
토론토는 선발진의 잇따른 이탈에도 고통받고 있다. 앞서 네이트 피어슨이 사타구니 부상, 토마스 해치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빠졌다. 피어슨과 해치는 아직 불펜 피칭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 여기에 2선발로 준비중이던 로비 레이도 아이와 놀아주던 중 계단에서 넘어져 팔꿈치 부상을 입고 이탈한 상황.
일단 스티븐 마츠와 태너 로어크, 로스 스트리플링 등이 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몬토요 감독은 5선발 후보로 "트렌트 손튼, 앤서니 케이의 기용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선발등판하는 4월 2일 개막전 이후 하루 휴식한 다음 16일 연속 경기를 치른다. 스프링어를 비롯한 부상자들의 개막전 로스터 합류 여부가 중요한 이유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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