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31)가 2021시즌 개막전 선발 준비를 완료했다.
브룩스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1년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6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날 86개의 공을 던진 브룩스는 직구 최고 150km를 찍었다. 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점검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맷 윌리엄스 감독은 "개막전 선발은 브룩스라고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에 엷은 미소를 띄우더니 "현재 가지고 있는 계획이다. 준비되는 기간을 보면 스케줄이 딱 들어맞는다"고 밝혔다.
브룩스는 이날 키움전에 선발등판한 이후 5일 휴식 이후 4월 3일 두산과의 개막전 마운드에 설 전망이다.
1회 초에는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선두 이용규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하며 무사 2루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프레이타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뒤 이정후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이어 박병호를 아웃코스로 슬라이더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0으로 앞선 2회 초에는 역전을 허용했다. 1사 이후 김수환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김혜성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다. 김수환의 과감한 주루 플레이에 좌익수 나지완이 당황했다. 이어 박동원이 밀어쳐 1루수 페어볼로 2점을 내줬다. 이어 송우현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1, 2루 추가 실점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이용규를 5-4-3 병살타로 유도하면서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3회 초에는 야수들의 실책이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1사 이후 이정후와 박병호를 각각 1루수와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 서건창과 김수환을 나란히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4회에도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선두 김혜성과 후속 박동원을 각각 유격수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송우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용규를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5회에도 실책이 있었지만, 무실점을 이어갔다. 선두 프레이타스를 투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이정후를 다시 투수 땅볼로 유도하며 2루에서 프레이타스를 아웃시켰다. 1사 1루 상황에선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마무리지었다.
6이닝 최대 90개를 계획했던 브룩스는 6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김수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브룩스는 후속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이지영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내준 뒤 송우현을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이어 이용규를 투수 땅볼로 유도하며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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