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덕수 청주 KB스타즈 감독이 자진 사퇴한다.
지난 2016년 KB스타즈의 지휘봉을 잡은 안 감독은 2020~2021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스스로 물러난다.
2007년 샹송화장품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안 감독은 2016년 KB스타즈에 합류했다. 그는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국보 센터' 박지수를 품에 안으며 환호했다. 안 감독은 박지수를 중심으로 강아정 염윤아 심성영 등을 활용해 팀을 이끌었다. KB스타즈는 2018~2019시즌 구단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유난히도 지독했던 무관의 고리를 끊어냈다. 안 감독은 지난 1월 지도자 100승을 달성하며 순항하는 듯했다.
분위기가 달라졌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여기에 챔피언결정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왕좌를 빼앗기며 고개를 숙였다. 시즌 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KB스타즈의 충격 2위. 결국 안 감독은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아TEk.
한편, 안 감독은 삼일중 재학 중 일본에 스카우트 돼 오사카 하츠시바고를 거쳐 큐슈산업대를 졸업했다. 이후 삼성에서 활약하다 2002년부터 대학농구연먕 사무국장을 거쳤다. 2007년 일본으로 건너가 지도자 생활에 돌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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