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맨체스터시티의 이별이 확정됐다.
맨시티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회장은 아구에로와의 작별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아구에로는 시즌 내내 이적설에 휩싸여 있었다. 이번 시즌 부상과 코로나19 확진 여파 등으로 부진했던 아구에로지만 FC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그리고 파리생제르맹이 그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시즌이 종료되기 전 일찌감치 양측이 헤어지는 데 합의를 했다. 무바라크 회장은 "아구에로가 지난 10년간 맨시티에 기여한 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레전드는 클럽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바라크 회장은 이어 "지금은 고별사와 연설을 할 때는 아니다. 아구에로와의 남은 시간 동안 우리가 성취해야 할 것이 여전히 많다. 우리는 그가 앞으로 펼쳐나갈 도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현재 빈센트 콤파니와 다비드 실바를 위해 에티하드 스타디움 근처에 동상을 건설중인데, 아구에로의 동상 역시 함께 세월질 예정이다. 무바라크 회장은 "시즌이 끝날 때 아구에로에게 적절한 작별을 고할 기회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에버튼과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정식 작별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며, 추가 봉쇄 조치가 완화될 경우 수천명의 팬들이 경기장에서 아구에로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구에로는 2011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이후 384경기를 뛰며 257골을 넣었다. 맨시티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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