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는 누가 될까.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갖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선수들에게도 개막전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화의 선발진은 닉 킹험-라이언 카펜터-김민우까지 확정된 상황. 수베로 감독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재활 중인 장시환의 복귀 전까지 4~5선발 자리를 두 명의 선발 투수를 한 경기에 등판시키는 탠덤 전략으로 꾸려갈 계획이다. 김이환 박주홍 문동욱 임준섭이 탠덤 요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외국인 투수들이 개막전 선발로 낙점 받을 것이 유력하지만, 수베로 감독이 국내 투수를 개막전 선발로 세우는 '파격'을 택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수베로 감독은 "개막전 선발 투수를 미리 고지했다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만약 변수가 생긴다면 미리 고지한 선수 대신 자리에 들어갈 선수의 마음도 좋지 않을 것"이라며 "개막전 선발 투수는 4월 1일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곧 발표될 개막엔트리 조합은 90% 완성됐다. 수베로 감독은 "오늘 오전 코치진 미팅을 진행했다. 개막엔트리는 거의 결정됐다. 1~2명 정도가 남은 상태"라며 "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선택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누가 퓨처스(2군)로 가더라도 1군에 언제든 올릴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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