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하성이 개막전을 메이저리거로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MLB.com의 AJ 캐사벨 기자는 31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로스터를 전망했다. 샌디에이고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소식통을 인용해 26명의 로스터를 뽑았는데 김하성도 포함됐다.
캐사벨 기자는 김하성을 유틸리티맨으로 꼽았다. 내야수로 에릭 호스머와 제이크 크로넨워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가 뽑힌 가운데 김하성은 이들을 백업할 요원으로 들어간 것이다.
내,외야의 백업 멤버로 들어갈 유틸리티맨으로 김하성과 함께 호르헤 마테오, 투쿠피타 마르카노가 함께 로스터에 뽑혔다.
김하성은 2루, 3루, 유격수의 첫번째 백업 선수로 뽑혔다. 김하성이 시범경기에서 비록 타율 1할6푼7리의 부진한 타격을 했지만 어느 수비 위치에서도 안정된 수비를 보여준 것이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수 있게 된 원인으로 꼽힌다. 대수비 요원으로 뽑혔다고 볼 수 있을 듯.
나머지 둘은 시범경기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21세의 젊은 내야수 마르카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4할5리(42타수 17안타),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마테오도 타율 3할1푼6리(57타수 18안타) 9타점을 올렸다. 도루도 3개를 기록해 시즌에서는 대주자로 나갈 수 있다.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기에 아직 샴페인을 터뜨릴 수는 없다. 하지만 분위기는 분명히 긍정적이다.
김하성으로서는 백업 요원으로라도 메이저리그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리면서 적응을 해 나간다면 성장할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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