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홈구장인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토론토에서 홈경기를 하지 못했던 토론토가 올해도 시즌 초반엔 토론토가 아닌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 더니든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됐다.
토론토 지역 언론들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구단이 5월말까지 더니든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 간 이동이 쉽지 않게 되면서 토론토의 떠돌이 생활이 시작됐다. 지난해엔 마이너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게 되면서 뉴욕주의 버펄로에 있는 마이너리그 구장을 홈으로 사용했던 토론토는 올해는 스프링캠프지인 더니든의 TD볼파크를 계속 쓰기로 했다. 지난해 토론토와 FA 계약을 했던 류현진은 지난해 토론토에서 한번도 공을 던져보지 못했다.
일단 5월말까지 쓰기로 한 것은 이후 상황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 이후 이동이 자유로워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백신 보급이 원활하게 진행돼 집단 면역으로 갈 수 있다면 류현진이 토론토의 홈 팬들 앞에서 공을 던질 시기는 빨라질 수 있다.
만약 5월 이후로도 이동 제한이 계속 이어진다면 토론토는 다른 구장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플로리다의 더운 날씨 때문에 더니든에서 여름 경기를 하긴 어렵기 때문. 일단 후보지로는 지난해 홈으로 썼던 뉴욕주 버펄로가 꼽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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