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김지현과의 불화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그룹 룰라 출신의 채리나가 과거 활동 당시 불거지고 현재도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는 김지현과의 불화설에 대해 "개인적이라기보다 회사 내부의 문제였다"고 해명했다.
채리나는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내사랑투유'에 게스트로 출연해 김지현과의 불화설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둘이 성격이 다르다. 형제들하고도 다투지 않냐. 우리는 가족보다도 더 붙어있었다. 매일 함께 있었다. 팀에 처음 들어갔을 때 설움을 많이 받았다. 김지현이 그랬다는 거는 아니고 회사 내부 문제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초창기 메이크업도 스스로 했다. 스태프들이 나에게 관심을 안 줬었다. 그때는 김지현에게만 관심이 쏠렸었다"며 "그러다 2집 때 스태프가 바뀌었는데 너무 공평하게 해주시더라.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채리나는 '3!4!' 컴백 당시에도 차별 대우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떤 식으로 첫 방송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멋있게 등장하고 싶어 헬기를 타고 등장하는 것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그런데 저랑 이상민이 탄 헬기에 문짝이 없었다. 김지현이 탄 헬기에는 문짝이 있었는데 저희가 탄 헬기에는 문짝이 없었다. 죽을 뻔 했다. 거기에다 헬기 조종사가 묘기까지 부리더라. 무대에 오르기 전에 죽는 게 아닌가 무서웠다"고 토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채리나는 "19살 때 겪은 일이었다. 어린나이에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더 단단해졌던 것 같다. 철도 빨리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채리나는 6살 연하 야구 코치 박용근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연애 초반 때 건강이 아주 안 좋았던 적이 있었다. 그때 박용근이 뜨거운 수건으로 계속 저를 닦아 주고 밤새도록 간병을 했다. 나에게 지극정성인 모습을 보고 나한테 진심이구나를 느꼈다. 제가 결혼 생각 아예 없었다. 부모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어서 내 즐거움보단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싶어 결혼을 과감히 포기했었다. 그런데 박용근이 우리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싶다고 하더라. 거기에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해 좌중을 감동 시켰다.
별거설에 대한 진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박용근이 코치 생활을 하다 보니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다. 처음엔 떨어져 있는 걸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이해 안 갔다. 그런데 지금은 알겠다. 야구 훈련이 시작되면 신랑과 한 달에 한 번 상봉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효진은 "정말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이다. 저는 다음에 태어나면 원양어선 타는 분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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