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류현진 2표, 김하성 1표.
시즌 개막을 하루 앞두고 MLB.com이 전문가 100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다.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개막에 맞춰 전문가 1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MVP와 사이영상, 신인상 예상 인물을 선정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예상 투표에서 2표를 받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1표만 받는데 그쳤다.
전문가들이 아메리칸리그 MVP로 예상한 인물은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었다. 무려 절반이 넘는 55명이 그에게 투표했다. 2위가 놀랍다. 에인절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10표를 받은 것. 토론토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6표로 3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MVP 유력 후보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후안 소토로 29표를 받았다. 공동 2위가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19표씩을 받아 공동 2위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이 처음으로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무려 59명이 콜을 지명했다. 2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루카스 지올리티(25표)였고, 세인 비버가 9표로 3위였다. 류현진은 마에다 겐타, 타일러 글래스노 등과 함께 2표씩을 받아 공동 4위였다.
류현진과 콜은 2일 열리는 개막전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꼽힌 콜과 류현진의 대결이 볼만할 듯.
내셔널리그 사이영상도 몰표가 쏟아졌다.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무려 66표나 받았다. 3분의 2가 디그롬에게 투표한 셈. LA 다저스 워커 뷸러가 2위였는데 9표에 그쳤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다르빗슈 유가 7표로 3위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표가 많이 몰렸다. 32표를 받았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자레드 켈레닉이 25표로 2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신인상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유력하다고 평가받았다. 절반이 넘는 55명이 그를 주목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식스토 산체스(15표) 딜런 칼슨(12표) 이안 앤더슨(12표)이 그 뒤를 이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1표를 받아 체면치례를 했다.
류현진과 김하성은 전문가들로부터 눈도장을 받지 못했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이들의 평가가 얼마나 맞는지 보는 것도 흥미있을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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