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전종서가 한국판 '종이의 집'(가제)에 캐스팅되며 뜨거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전종서의 대범한 연기 행보가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작년 개봉한 영화 '콜'을 통해 광기의 빌런으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하는 동시에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그가 화제작에 다시 합류 소식을 전한 것.
원작인 스페인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은 '교수'라 불리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한 범죄 전문가들이 스페인 조폐국을 점거, 수억 유로를 인쇄해 도주하는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극. 한국판 '종이의 집'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전종서는 극중 완벽한 한탕을 위해 교수가 불러 모은, 전 세계 유명 도시들의 이름을 가진 개성 강한 강도단 팀원 중 '도쿄' 역을 맡았다. 이에 원작에서 나레이션을 맡은 작중 화자로 등장하며 강인한 전투력으로 조직의 주요 역할을 담당하던 '도쿄' 캐릭터를 전종서가 어떻게 그려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종서는 영화 '버닝'(이창동 감독)을 통해 데뷔와 함께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하면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관심과 화제를 모았던 배우다. 작년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콜'에서 소름 끼치는 열연과 함께 여성 빌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 스릴러 장르에 폭발적인 긴장과 재미를 더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영화 '우리, 자영'(가제)의 크랭크업 소식을 전하며 전혀 다른 캐릭터로 찾아올 것을 예고했다. 성숙한 서른을 꿈꿨지만 쌓이는 건 빚과 실패 경험뿐이며 한 달 사귄 남친에게도 차이고 연애 은퇴를 선언한 스물아홉 살의 '자영' 역을 맡아 또 다른 사랑스러움으로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한 전종서 특유의 캐주얼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것.
이처럼 캐릭터의 매력을 극강으로 끌어올려 살아있고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내는 전종서, 그녀의 이유 있는 호평이 올해 하반기에 또 새로운 작품을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새로운 작품으로 차기작 소식을 알린 전종서가 극 중 또 어떤 매력으로 신선함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국판 '종이의 집'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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