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31일 (사)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로부터 최재형의 4대손 의료 지원과 관련해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감사패 전달은 지난 3월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4대손 최일리야 군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치료를 받고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문영숙 최재형 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인천성모병원을 방문해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최 군은 신장(콩팥)기능이 약화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인천성모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최 군의 증상은 신우이행부요관 협착증으로 인한 수신증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수신증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요관에 막히면서 신장에 가득 차며 부풀고 커지게 돼 결국 신장기능이 망가지게 된다. 제때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염증이 지속되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추후 투석을 받아야 하는 말기신부전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3월 4일 김정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의 집도로 로봇 복강경 수술로 신우성형술을 진행했다. 최 군은 지난 12일 퇴원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무엇보다 최일리야 군의 쾌유를 축하하고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열심히 공부해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님의 훌륭한 뜻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영숙 최재형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운이 좋게도 빨리 발견해 조기에 치료할 수 있었다. 정말 다행이다"며 "최고의 의료진들과 쾌적한 치료 환경을 제공해 준 인천성모병원 모든 관계자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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