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정규 시즌 개막을 맞아 스포츠조선 야구 전문 기자들이 시즌 예상에 나섰다.
스포츠조선 야구 전문 기자 9인이 올 시즌 우승팀, 5강 진출팀, 꼴찌팀을 각각 예상했다. 지난달 현장 야구인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전체적인 틀이 크게 다르지 않은 가운데 여러 의견이 모였다. 각 문항들은 현재 맡고있는 담당 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8~9개팀 가운데 선정하도록 했다.
우승팀 예상에서는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공동 1위에 올랐다. NC가 4표, LG가 4표를 각각 얻었다. 지난해 통합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NC는 나성범 잔류로 인해 전력 누수가 없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혔다. 구창모의 시즌 초반 합류가 어려워졌지만, 막강한 타선과 안정적인 불펜이 그대로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 외에도 마이크 라이트 대신 영입한 웨스 파슨스의 구위가 좋다는 점도 호재다.
LG를 택한 기자들은 투타 밸런스에 높은 점수를 줬다. LG는 최근 두산 베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 선발 함덕주, 우완 불펜 채지선을 영입했고 마운드가 한층 더 탄탄해졌다. 케이시 켈리와 로베르토 라모스와의 재계약에 성공했고, '특급' 앤드루 수아레즈를 영입한 것도 우승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KT 위즈의 우승을 예상한 1표도 있었다. 5선발이 탄탄하고,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는 게 이유였다. 또 지난해 첫 가을야구를 경험하면서 경험치도 쌓였다.
5강팀 예상에서는 NC-LG-KT-두산-롯데가 순서대로 많은 표를 얻었다. NC와 LG, KT는 '만장일치'가 나왔고, 나머지 두 자리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일군 두산의 5강 진출 가능성은 총 7표를 얻었고, 롯데가 6표를 획득했다. 그밖에는 키움이 2표, 한화와 KIA, 삼성이 각각 1표씩을 얻었다.
꼴찌팀 예상에서는 한화가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었다. 한화는 9인 중 5인이 꼴찌 후보로 지목했다. 모든 기자들이 "수베로 감독이 한화 선수단 분위기를 바꾸고 있고, 팀에 활력이 생겼다"는 점을 입을 모아 인정했지만, 지난 겨울 전력 보강에 실패했고 지금의 뎁스로는 빈약한 타선을 채울 수 없다는데 공감했다. 또 젊은 선수들이 많아 여름 이후의 경기 체력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화 외에는 KIA, 키움, 삼성, 롯데, SSG가 꼴찌팀으로 1표씩을 얻었다.
설문 정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야구 전문 기자 9인 2021시즌 예상(담당 구단 답변 제외)
2021시즌 우승이 유력한 팀은?
박재호 기자=NC
정현석 기자=LG
권인하 기자=NC
노재형 기자=LG
박상경 기자=LG
김진회 기자=NC
김영록 기자=NC
나유리 기자=LG
이종서 기자=KT
5강 진출이 유력한 구단들은?
박재호 기자=NC-LG-KT-롯데-삼성
정현석 기자=NC-LG-KT-키움-두산
권인하 기자=NC-SSG-KT-두산-롯데
노재형 기자=LG-NC-롯데-KIA-두산
박상경 기자=LG-KT-NC-롯데-두산
김진회 기자=NC-LG-KT-롯데-두산
김영록 기자=NC-LG-KT-SSG-두산
나유리 기자=LG-NC-KT-롯데-키움
이종서 기자=KT-NC-LG-두산-한화
꼴찌가 유력한 팀은?
박재호 기자=한화, 키움
정현석 기자=한화
권인하 기자=한화
노재형 기자=한화
박상경 기자=삼성
김진회 기자=SSG
김영록 기자=한화
나유리 기자=KIA
이종서 기자=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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