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엄태구가 "캐릭터 이름이 실제 내 이름, 박훈정 감독이 나를 염두하고 쓴 줄 착각했다"고 말했다.
2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범죄 누아르 영화 '낙원의 밤'(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라이벌 조직의 타깃이 되어 제주로 몸을 피한 범죄 조직의 에이스 태구 역의 엄태구, 제주도에서 무기상을 하는 삼촌과 함께 살고 있는 재연 역의 전여빈, 태구를 추격하는 북성파 2인자 마 이사 역의 차승원, 그리고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
엄태구는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캐릭터 이름이 태구라고 해서 신기했다. 박훈정 감독이 나를 염두해서 시나리오를 썼나 싶었다. 연기를 하면서도 신기했다. 박훈정 감독은 실제로 나를 염두해서 쓴 건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도 이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행복했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낙원의 밤'은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이기영, 박호산 등이 출연하고 '마녀' '브아이아피' '대호'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동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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