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임상아가 쿨한 사생활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2 '수미산장'에는 임상아와 김소연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상아는 MC로 데뷔한 뒤 1996년 주영훈이 만든 '뮤지컬'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는 1998년 3집 활동을 마치고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패션 디자이너로 전업, 자신의 이름을 딴 핸드백 브랜드 상아를 론칭했다. 일명 '상아백'이라 불리는 이 가방은 비욘세, 리한나, 앤 해서웨이, 제시카 심슨 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잇백'으로 사랑받았다.
임상아는 "유학은 예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다.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 두려움은 없었다. 나는 뮤지컬 배우를 꿈꿨는데 어쩌다 가수가 됐다. 연예인을 하다가도 아닌 것 같으면 떠나려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2001년 유대계 미국인과 결혼해 술하에 1녀를 뒀으나 10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임상아는 "딸 올리비아가 8세 때 일이다. 전 남편은 이혼 후 2년 만에 재혼, 올리비아의 동생도 생겼다. 5월에 둘째도 낳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연은 "임상아가 이혼 후에도 전 남편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전 시어머니와 추수감사절도 함께 보냈다. 이해가 안되는 게 우리 언니도 영국인과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전 형부도 새 여자와 결혼했다. 우리는 온 가족이 이를 갈고 있는데 임상아의 반응은 다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임상아는 "남편과 양육권을 반반 갖고 있다. 올리비아가 내 집과 아빠 집을 오가고 전 남편의 딸도 우리 집에 자주 온다. 올리비아에게 동생이 있는 게 좋다. 전 남편의 딸이 올리비아를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만 봐도 너무 예쁘다. 딸에게도 엄마가 저렇게 예쁜 동생을 낳아주려면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임신도 해야해서 어렵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질투가 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없다. 나이가 들며 형제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더라"라고 답했다. 또 "전 남편과 편하게 잘 지내다 보니 가족사진을 찍어보낼 때가 있다. 올리비아가 처음 아빠의 재혼을 힘들어해서 전 남편이 딸과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는 걸 공유하고 싶은 것 같더라. 그런데 어떨 땐 너무 나한테 막 보내는 게 아닌가 싶을 때도 있다"고 웃었다.
이혼 후 연애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안하고 싶다. 대시한 남자는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내 선택"이라고 못 박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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