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백종원의 꿀맛 레시피가 울산 가자미와 부산 기장 미역으로도 통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울산 가자미에 이어 부산 기장 미역 판매 촉진을 위해 나서는 농벤져스의 모습이 담겼다.
백종원이 백야식당에서 반건조 가자미를 이용해 무조림과 색다른 가자미 강정을 선보였고 이를 맛본 게스트 한고은은 "홍콩 고급 요리 같다"며 놀라워했다. 가자미 무조림을 맛본 김희철은 "딱 내 스타일의 맛"이라며 "백종원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시민들을 위해 열린 '다시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은 "안 드셔 보신 걸 경험하게 해드릴 것"이라며 가자미 강정을 메뉴로 선택했다. 시민들은 가자미 요리라는 말에 당황해하면서도 한껏 기대하는 표정으로 음식을 기다렸다. 한고은은 백종원을 도와 가자미를 조리했고 김희철은 채소 손질과 떡 튀김, 양세형은 튀김 버무림, 김동준과 유병재는 서빙을 맡아 발빠르게 움직였다.
특히 한고은 빠른 손놀림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백종원은 "고은씨 손이 빨라 내가 못 따라갈 정도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양세형은 "누나 장사하면 되게 잘할 것 같다. 손맛도 좋고 빠르다"고 말을 보탰다.
바삭함을 위해 고온에서 두 번 튀겨낸 가자미 강정을 맛본 시민들은 극찬을 쏟아냈다. 생선 요리에 거부감을 드러내던 시민까지 맛을 본 후에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가자미에 이어 백종원과 농벤져스는 가격 폭락으로 전량 폐기 위기에 직면한 부산 기장 미역을 위해 나섰다. 어민은 "올해 작황은 좋은데 출하가 안돼 채취가 밀렸다. 코로나19 때문에 출하가 되지 않아 어민들이 너무 힘들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또한 급식이 중단되고 식당 납품량이 줄면서 미역 소비가 급격히 감소했다며 "건조하는 공장에 납품하기도 하지만 재고량 때문에 못 받아주는 곳도 많다"고 호소했다.
이에 미역 판매를 위해 농벤져스는 미역을 활용한 라면 메뉴 개발에 나섰다. 양세형은 "일본식 라면집에서 다시마 진액으로 라면을 끓이는 걸 봤다"라며 생미역을 갈아 넣은 라면을 선보였다. 그런데 충격적인 색과 비주얼에 양세형은 "그런데 호불호가 세다"며 불안해 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라면 냄새를 맡더니 "냄새로는 성공이다"고 관심을 보였고 맛을 본 한고은은 "맛있다. 와인이 생각날 정도다"며 극찬했다. 나머지 농벤져스 멤버들도 비주얼과는 다른 반전의 맛에 감탄했다. 백종원은 "진한 미역국에 끓인 라면인 줄 알았는데 완전 다른 맛"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조용히 양세형에게 5만원 짜리 지폐를 건네며 "그 레시피 나한테 판거여"라며 너스레까지 떨었다.
이어진 맛남 쇼핑 라이브에서는 백종원은 미역 베이스로 생미역 죽, 생미역 파스타, 생미역 리소토까지 세 가지 요리 레시피를 선보였고 삼겹살과 먹는 생미역쌈까지 추천했다. 이에 생미역 2000박스 완판이 기분 좋게 성공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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