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골을 수상한 에릭 라멜라(토트넘)가 라보라킥을 잘하게 된 비결을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2일(한국시각) 라멜라의 아스널전 라보나킥 골을 3월 최고의 골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라멜라는 지난달 15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 대신 교체로 들어와 전반 33분 모우라가 내준 패스를 환상적인 라보나킥으로 연결했다. 공은 토마스 파티의 다리 사이를 지나 골망을 흔들었다.
모두가 깜짝 놀란 골이었다. 팀 동료인 레길론은 예상하지 못했던 득점이었던지 골이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란 표정과 함께 머리를 감싸 쥐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라멜라는 EPL 사무국과 인터뷰에서 "좋은 골이었다. 나는 항상 팀 동료들 덕분이라고 말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레길론이 모우라에게 패스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공이 내 왼발로 오길 기다리고 있었고 나는 공간으로 뛰어 들어갔다. 하지만 모우라가 나를 보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나에게 짧게 내줬고, 나는 즉시 라보나킥으로 슈팅하기로 결정했다. 골이 들어간 순간 나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골 세레머니를 하며 팀 동료들에게 달려갔다. 정말 엄청난 기분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라멜라는 2014년 유로파리그 무대에서도 라보나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라보나킥으로 득점하게 된 비결을 어릴 때부터 꾸준히 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라멜라는 "훈련 때 가끔 라보나킥을 시도한다. 연습하기 위해 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라보나킥으로 슈팅을 했다. 그래서 내겐 평범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도 같은 날 열린 뉴캐슬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라멜라의 원더골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만약 결승골이었다면, 100% 올해의 골이라고 말했을 것이다"면서 "의심의 여지 없이 엄청난 골이었다. 라멜라의 골은 프리미어리그와 전세계 올해의 골 후보 리스트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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