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 선수들이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MLB 사무국은 3일(한국시각) 4~5일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워싱턴과 뉴욕 메츠 간의 정규시즌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워싱턴은 개막전을 앞두고 선수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일정이 취소된 바 있다. 워싱턴 선수단 감염자는 1명에서 3명, 다시 4명으로 늘어났다. 구단 직원까지 총 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워싱턴은 오는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개막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선수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일정 진행을 장담하기 어렵다.
MLB는 시범경기 중이던 지난달 말 1만4845건의 코로나 검사에서 선수 1명만이 양성 반응을 보여 확진률 0.00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입소 시기부터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펼치면서 집단 감염 사태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초단축 시즌을 치르면서 마련한 코로나 대응 지침 등이 이번 캠프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개막시리즈부터 선수단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지면서 난처한 상황이 됐다.
MLB 사무국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에게 열흘 이상 격리 및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고, 합동 코로나 위원회 승인 후 팀에 복귀할 수 있도록 보건 지침을 마련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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