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성공적이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루키 김하성이 3경기만에 데뷔 첫 선발출전을 해 첫 멀티 히트와 함께 타점도 기록했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서 6번-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애리조나가 왼손 투수인 케일럽 스미스를 선발로 내자 샌디에이고는 왼손 타자인 1루수 에릭 호스머를 쉬게 하고 김하성을 기용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부터 득점 찬스에 나왔다. 매니 마차도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선 뒤 2사 1,2루의 찬스에서 김하성이 타석에 섰다. 초구 낮은 직구와 2구 높은 직구를 모두 지켜보며 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이후 신중히 공을 골랐다. 3구째 바깥쪽 직구를 파울로 걷어내더니 스미스가 던진 3연속 유인구에 방망이를 내지 않고 잘 골라 풀카운트까지 끌고 간 김하성은 7구째 92마일(148㎞)의 바깥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쳤다. 매우 빠르게 굴러간 공은 3루수와 유격수를 지나 바로 좌익수 앞으로 굴러갔다. 2루 주자 윌 마이어스가 홈을 밟아 2-0.
김하성은 4-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또 다시 만난 스미스를 상대로 또 안타를 쳤다. 초구 볼에 이어 2구째 스트라이크를 그냥 지켜본 김하성은 3구째 90마일의 바깥쪽 직구를 다시 강하게 잡아당겨 라인드라이브로 좌익수 앞으로 날아가는 깨끗한 좌전안타를 쳤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아쉬운 루킹 삼진을 당했다. 4회말 2사 1,2루의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간 김하성은 애리조나의 두번째 우완 투수 라일리 스미스와 상대했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째 바깥쪽 93마일의 싱커에 방망이를 내지 않았다. 볼넷이라 생각한 김하성은 1루로 걸어나가려고 했으나 주심은 삼진을 선언했다. 김하성은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MLB.com의 문자중계를 보면 스미스의 7구째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 있음을 알 수 있다. 김하성의 판단이 옳았다는 얘기. 하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로 판단했다.
6회말 김하성이 스미스와 한번 더 승부를 했다. 2사후 4번 마이어스와 5번 크로넨워스의 연속 2루타가 나오면서 김하성의 차례까지 온 것. 7-0의 여유있는 리드 속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93마일의 싱커를 받아쳤지만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7회초 수비 때 주릭슨 프로파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올시즌 5타수 2안타로 타율 4할에 1타점을 기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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