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시작부터 만난 외나무 다리 위의 한판 승부.
우승 후보 NC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시즌 첫 경기부터 세게 붙는다. 자타공인 올시즌 2강 후보로 꼽히는 두 팀. 기선제압의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사령탑인 NC 이동욱 감독은 애써 담담했다. 적어도 겉으로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144경기 중 1경기, LG와의 16경기 중 1경기일 뿐이라는 담담함 속에 시즌 첫 경기를 준비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 앞서 "꼭 LG라서가 아니라 첫 경기 자체가 중요하다. 에이스 간 맞대결인 만큼 맞붙어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 올시즌 16번 해야 하니까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NC는 지난해 LG에 약했다. 4승3무9패로 9개 팀 중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일일 뿐. 새로운 시작이다. 이 감독도 우승후보로 꼽은 LG지만 시즌 중 맞대결이 특별히 달라질 건 없다는 입장이다.
이 감독은 "경기 하다보면 전적이나 매 경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본적으로 매 경기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한경기 한경기를 치르는게 당연하다. LG라고 다른 게 아니라 우리 전력에 초점을 맞춰서 매 경기 승리를 위해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루를 미뤄 출격하는 양 팀 외인 에이스 루친스키와 켈리. 외인 터줏대감으로서 보이지 않는 경쟁 심리가 치열할 전망. 2연전이 단판 승부로 축소된데다 5일 월요일 경기가 없어 불펜 총력전이 예상된다. 미리 보는 가을야구가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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