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부산 출신 82년생 동기생 맞대결이 성사됐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39)와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4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질 승부에서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는 4번 지명 타자, 추신수는 3번 지명 타자로 각각 양팀 중심 타선에서 활약을 펼친다.
이대호와 추신수는 수영초 시절 함께 야구소년의 꿈을 키웠다. 먼저 야구부에 몸담고 있던 추신수의 추천으로 이대호가 합류했고, 둘은 부산을 넘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차세대 기대주로 성장했다. 고교 졸업 후 추신수가 미국으로 넘어간 반면, 이대호는 고향팀 롯데에서 프로 인생을 시작하며 커리어를 쌓아 나갔다. 그렇게 떨어져 있던 둘의 인연은 이대호가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하면서 잠시 이어졌지만, 이대호가 그해 시즌을 마치고 고향팀 롯데 복귀를 선택하면서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추신수가 SS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하면서 둘은 21년 만에 다시 국내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댄 스트레일리를 선발 예고한 롯데 허문회 감독은 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 타자)-정 훈(1루수)-추재현(중견수)-김준태(포수)-한동희(3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를 선발 라인업에 포진시켰다. 아티 르위키를 앞세우는 SSG 김태형 감독은 최지훈(중견수)-제이미 로맥(1루수)-추신수(지명 타자)-최 정(3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좌익수)-이재원(포수)-박성한(유격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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