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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에도 불운에 운 뷰캐넌이 박동원과 만나 전날의 아쉬움을 달랬다.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과 키움의 경기를 앞두고 뷰캐넌과 박동원이 만났다. 회복훈련을 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나온 뷰캐넌이 타격훈련 중인 박동원을 보자마자 먼저 아는 체를 했다. 박동원의 스윙 자세를 흉내 낸 뷰캐넌은 두 손을 모으며 아쉬웠던 전날 승부를 복기했다.
3일 개막전 6회말 2사 만루. 뷰캐넌이 박동원과 풀카운트까지 접전을 펼치며 팽팽하게 싸웠다. 6구째 승부에서 박동원의 배트가 돌아가다 아슬아슬하게 멈췄다. 1루심은 스윙을 인정하지 않았고 뷰캐넌은 그대로 무너졌다. 밀어내기 실점에 이어 송우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후 임현준과 교체됐다.
개막전 선발로 나선 뷰캐넌은 호투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경기였다. 하지만 4일 그라운드에 나온 뷰캐넌의 표정은 밝았다. 전날의 아쉬움은 다 잊었다. 박동원과의 만남에서도 아쉬움은 잠깐이었다. 한참 동안 즐겁게 얘기를 나눈 뷰캐넌과 박동원은 다음 승부를 기약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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