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FC서울을 상대로 다시 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에서 서울과 맞붙는다.
울산은 4승2무1패 승점 14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승점17)와 승점 3점차다. 3위 서울(승점 12)의 추격을 뿌리치고, 전북을 맹추격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다.
울산은 A매치 휴식기 직후 첫 경기인 3일 성남FC 원정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일전 참패, 코호트 격리 등을 거쳐 경기 전날 팀에 합류한 7명의 태극전사들 중 조현우, 홍철, 김태환이 선발 출전했고, 이동준, 이동경, 원두재는 교체 투입됐다. 전반 26분 이동준이 교체투입 4분만에 윤빛가람의 택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며 천금같은 결승골로 울산의 승리를 책임졌다. 신형민과 김성준, 베테랑 미드필더가 중심을 확실히 잡는 가운데, 부상에서 회복한 스트라이커 김지현도 날선 모습을 선보였고, 새 외국인 선수 바코도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었다. A매치 후유증을 보란 듯이 털어내고 '원팀' 울산의 힘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7경기 4실점, 홍명보 팀 다운 리그 최소 실점의 수비 조직력 역시 주목할 만한다.
울산은 서울전까지 기세를 이어갈 태세다. 울산은 최근 서울에 강했다. 2018년 4월 14일 홈에서 1대0 승리를 시작으로 서울에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 4연승을 달렸다. 역대 전적도 62승 54무 51패로 우위에 있다.
홍명보 감독은 "만약 성남전을 놓쳤다면 전북과 격차가 더 벌어져 추격하는데 어려웠을 것이다. 값진 승리를 챙기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해소했다. 서울전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할 것이다. 홈에서 오랜만에 경기를 하는데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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