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웰컴 투 맨체스터!"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5일자 기사 제목이다. 슈퍼스타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맨체스터에 입성했다. 홀란드가 이끄는 도르트문트는 7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맨시티와의 2020~2021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르기 위해 5일 맨체스터에 입성했다. 맨체스터에 위치한 로우리 호텔에 입성하는 홀란드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운집했다. 올백 머리를 한 홀란드는 수트 차림에 310만원 상당의 'L'사 명품 가방을 메고 당당히 호텔로 향했다. 빼어난 활약으로 거의 모든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홀란드가 맨시티의 전통색인 밝은 파랑색 가방을 착용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의미를 부여했다.
현지에선 이번 맨시티-도르트문트전을 홀란드가 '찐월클'인지를 확인할 무대로 여기고 있다. 올시즌 32경기에 출전 33골을 넣고,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20골을 돌파한 홀란드가 후벵 디아스가 버티는 맨시티 수비벽을 뚫을지가 관심사다. 적장인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홀란드의 실력만큼은 인정하고 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홀란드는 대단히 뛰어난 선수, 환상적인 스트라이커란 걸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심지어 장님도 그가 좋은 공격수란 걸 인지할 것이다. 숫자가 말해주지 않나. 그는 오른발, 왼발, 역습, 박스 안, 헤더 등등으로 득점할 수 있다. 매니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추켜세웠다. 영입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지금까지 선수 한 명에 1억 파운드를 쓰지 않았다. 하지만 5~10년 발전 계획을 세운다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힌트를 남겼다.
양팀은 15일 도르트문트에서 8강 2차전을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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