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GS칼텍스 Kixx의 여자배구 사상 첫 트레블(KOVO컵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메레타 러츠가 한국을 떠난다.
GS칼텍스는 6일 "러츠가 2011~2022시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러츠와 의견을 조율했는데,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러츠의 뜻이 강했다"고 전했다.
러츠는 주말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이날 한국을 떠났다. 리베로 한수진은 "쉬는 날이라 못 만났다. 넌 최고의 외국인 선수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자"고 작별 인사를 전했고, 러츠도 "그리울 거다. 지난 2시즌 동안 고마웠다"고 화답했다.
러츠는 2m6의 독보적인 높이를 자랑하는 외국인 선수다. 지난 2019~2020시즌 트라이아웃을 통해 GS칼텍스에 입단, 2시즌 동안 팀의 주공격수이자 고비 때는 센터 기용도 마다않던 핵심 블로커였다.
안나 라자레바와 김연경 등 막강한 날개 공격수들이 새롭게 등장한 올시즌에는 공격 종합 2위, 득점 3위, 오픈 2위, 블로킹 4위, 서브 8위 등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두 시즌 합산 1532득점, 공경 성공률 42.76%를 기록했다.
지난 챔피언결정전에서도 3경기 도합 78득점, 이소영과 함께 공동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올봄 GS칼텍스는 주포 이소영과 강소휘를 비롯해 베테랑 센터 한수지-김유리, 리베로 한다혜가 FA 자격을 얻었다. 러츠의 빈 자리를 메울 새로운 외국인 선수 선발도 새 시즌의 과제로 남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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