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장동민이 도청·해킹" 주장하더니→"정신적 문제 죄송합니다"
개그맨 장동민의 집과 차량에 돌멩이 테러를 한 40대 A씨가 징역형을 구형 받으며 최후 진술로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검찰은 6일 열린 A 씨의 특수재물손괴와 모욕 혐의 사건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하며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A씨가 장기간에 걸쳐 장동민에게 피해를 입힌 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에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많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이번 사건에도 과거 치료받은 적 있던 정신질환이 개입돼 있다"며 "반성과 재범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 합의를 위해 노력하는 점 등 사정을 참작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도 최후진술에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강원도 원주에 있는 장동민의 집과 차에 수십 차례 돌을 던져 약 26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장동민은 자신의 유튜브 및 다양한 채널과 방송을 통해 고통을 호소하면서 범인을 잡은 체포과정을 전하며 주의점을 알렸다.
당시 장동민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옹테레비'를 통해 "범인이 잡혔다. 차와 벽체 집이 부서진 부분 외에도 별도로 심한 욕설 등이 제 CCTV에 모두 포착됐다"며 "대체 왜그랬을까 궁금했다. 수사 결과 '장동민이 나를 해킹했다'라고 했더라. 제가 피씨방 사업을 10여년을 하고 있지만 타자도 잘 못치는데 너무나도 황당한 이유를 대서 의아하고 졸지에 제가 해커가 됐다"고 씁쓸해했다.
장동민은 "제가 누군가를 해킹할 이유도, 기술이 있는 사람도 아니다"라며 "한가지 분명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선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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