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LG 트윈스 좌완 투수 수아레즈의 완벽했던 KBO 첫 선발 등판.
2021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시즌 첫 맞대결이 지난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와 LG 양 팀은 개막전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KT는 지난해 15승 8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한 데스파이네를,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좌완 수아레즈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맞대결을 펼쳤다. 수아레즈는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동안 뛰며 56경기에 등판해 7승1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한 선수다.
기선제압이 중요한 시즌 첫 맞대결에서 LG 수아레즈가 압도적인 구위로 KT 타선을 잠재웠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도 7이닝 동안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LG 수아레즈의 피칭이 더 완벽했던 하루였다.
한국 프로야구 첫 등판에서 수아레즈는 6이닝 동안 20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단 1피안타만을 허용했다.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KT 박경수에게 허용한 안타를 제외하면 그전까지 수아레즈는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KT 타선을 압도하고 있었다. 실점 위기의 순간 KT 배정대를 삼진 처리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온 수아레즈의 입가에는 미소가 흘렀다. 6이닝 동안 삼진 9개, 볼넷 2개, 피안타 1개만을 허용하며 등판을 마친 수아레즈는 불펜 투수(정우영, 이정용, 김대유, 고우석)들의 호투 속 첫 승까지 따내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수아레즈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강력한 구위에 이어 날카로운 제구까지 갖춘 LG 수아레즈가 다음 등판에서는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LG 수아레즈 '설레는 마음으로 올랐던 KBO 첫 선발 등판'
'150km 패스트볼+날카로운 슬라이더로 KT 타선 압도'
'위기의 순간 KKK'
수아레즈 '포수 유강남과 첫 실전 호흡도 굿!'
'류지현 감독에게 승리를 선물하다'
'한국 프로야구 첫 등판에서 승리까지 따내며 기분 좋게 인터뷰하며 하루를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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