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이 걱정에 빠졌다. 임대로 저렴하게 영입했다가 '대박' 효과를 보고 있는 제시 린가드를 완전 영입하려는데, 큰 걸림돌이 있기 때문이다. 린가드의 원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너무 높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각) '웨스트햄이 린가드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활약으로 인해 맨유가 정한 이적 액수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라이벌 구단이 린가드를 가로챌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려하고 있다.
린가드는 지난 1월 웨스트햄으로 임대됐다. 원래 맨유 유스 출신으로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린가드는 맨유에서 최근 입지를 잃었다. 특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 아래에서는 완전히 자리를 잃었다. 결국 린가드는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또 임대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웨스트햄에서 제 기량을 활짝 피워냈다.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은 후 8경기에서 6골-4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린가드의 폼이 완전히 회복되면서 웨스트햄은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더불어 린가드 역시 2년 만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런 이유로 웨스트햄은 린가드를 완전 영입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맨유가 린가드에 대해 높은 이적료를 책정한 것. 웨스트햄이 다급한 입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맨유는 이적료로 3000만파운드(약 460억원)를 원하고 있다. 더불어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울버햄튼 등도 린가드를 노리고 있다. 웨스트햄이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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