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으로 평가받는 알렉산더-아놀드(23·리버풀)가 어이없는 실수로 팀 패배의 빌미가 되고 말았다. 골키퍼 알리송(리버풀)에게 패스하려고 한 헤딩이 판단 미스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아센시오에게 연결됐고, 그는 알리송과의 1대1 찬스에서 가볍게 톡 차 넣었다.
전반 36분에 나온 이 치명적인 실수로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1차전에서 1대3 완패를 당했다. 전반 36분 만에 0-2로 끌려간 리버풀은 경기를 뒤집기 어려웠다. 후반 살라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다시 비니시우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알렉산더-아놀드에게 평생 잊지 못할 실수였다. 걷어내려고 한 다이빙 헤딩이 상대팀 킬러에게 어시스트가 되고 말았다. 최근 골 감각이 살아난 아센시오가 그걸 놓칠리 없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3월 A매치 때 잉글랜드 A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알렉산더-아놀드를 차출하지 않았다. 알렉산더-아놀드는 2년전, 리버풀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설 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작년 리버풀의 EPL 우승 주역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2020~2021시즌 경기력은 꾸준함이 떨어지며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최저인 평점 5.4점(후스코어드닷컴 기준)을 받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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