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회장이재현)이 스타트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오벤터스(O!VentUs, Open+Venture+Us)' 4기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오벤터스' 4기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연구소 등을 발굴해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 ENM 등과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신청은 내달 7일까지 오벤터스 공식 메일로 하면 된다.
공모분야는 △푸드테크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총 3개로, 최대 8곳의 기업을 선정해 팀당 1,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지원한다. 별도로 사업성과와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인 '데모데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상 1팀에게는 1,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공간 선정 가점,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추천 가점, KDB산업은행 'Next Round' 스페셜 IR Day 피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CJ그룹 각 계열사의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이 약 3개월간 협업과제에 대한 코칭을 해주며, 향후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한 기업에 대해서는 공동 기술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4기 모집에 참여하는 그룹 계열사들은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 기술 및 솔루션', '외식/배달 사업자 점포 운영지원 서비스' 등을 보유한 파트너와 협업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빅데이터 활용 모바일로봇 라우팅 최적화 기술', '친환경 패키징 제품/기술 기업 발굴' 등을 통한 사업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CJ ENM은 '브레인메타 생성 기술 발굴'(드라마, 예능, 영화를 보는 시청자의 뇌파 인식 및 AI 분석을 통해 콘텐츠 제작. 흥행예측 등에 활용)과 'AI를 활용한 영상 내 사물 교체 기술'에 대해 협업할 계획이다.
CJ는 2019년부터 오벤터스 1~3기 과정을 통해 총 22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이 중 6개社는 CJ계열사(프레시웨이, ENM, 파워캐스트, 올리브네트웍스)와 후속 사업을 진행하는 등 사업연계율 27.3%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스타트업들은 오벤터스 참여 전과 비교해 기업가치가 143% 증가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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