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결국 체포되고 말까?"
'마우스' 이승기와 이희준이 서늘한 공기가 휘감은 공사장 앞, 복잡한 감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살얼음판 대치 투샷이 포착됐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제작 하이그라운드, 스튜디오 인빅투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극중 정바름(이승기 분)이 매듭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우형철(송재희 분)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던 중 성요한(권화운 분)의 환영과 함께 찾아온 살인 충동을 끝내 제어하지 못하는 폭주 엔딩이 펼쳐져 대파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오는 8일(목)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마우스' 11회에서는 살인 사건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 활약하던 이승기와 이희준이 뜻밖의 상황에서 서로를 대면하게 된 모습이 그려진다. 정바름과 고무치(이희준 분)가 여러 대의 경찰차가 몰려있는 공사장 앞에 도착한 장면. 현장의 싸늘하고 삼엄한 분위기가 사안의 심각성을 실감케 하는 가운데 고무치 역시 어두운 표정으로 차에서 내려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그리고 정바름은 재투성이가 된 정장차림 그대로 현장을 서성이는가하면, 혼이 빠져나간 듯한 눈빛으로 마치 기도를 하듯 두 손을 꼭 모으고 쪼그려 앉아 있는 것. 이내 어두운 표정과 안절부절못하는 몸짓으로 불안감과 초조함을 내비치던 정바름 앞에 고무치가 다가가 말을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극심한 뇌 이식 후유증을 겪던 정바름이 끝내 성요한의 뇌에 본성을 잠식당하고 만 것일지, 그리고 결국 체포되고 말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와 이희준은 극중에서처럼 실제로도 척하면 척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관계인만큼, 서로에게 별 다른 요청을 하지 않아도 상대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며 연기 호흡을 맞추는 명콤비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또한 본격 촬영에 들어가자 이승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간극을 보이는 두 개의 자아 사이에서 방황하는 정바름의 다층적 면모를 눈빛과 숨결, 몸짓 등으로 고스란히 체화해 냈고, 이희준 역시 뜻밖의 상황에 처해 어찌할 바 모르고 탄식을 내뱉는 고무치의 당혹감을 탁월하게 연기해내며 "역시 명배우들"이라는 감탄을 절로 터지게 했다.
제작진 측은 "정바름이 끝내 충동 본능 제어에 실패한 11회를 기점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추리 스토리가 펼쳐진다"고 귀띔하며 "7일(오늘) 밤 10시 30분에는 앞선 회차 내용을 응축해 정리하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마우스' 주역들의 코멘터리를 담은 스페셜 방송 '마우스: 리스타트'가 방송될 예정이니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의 스페셜 방송인 '마우스: 리스타트'는 7일(오늘) 밤 10시 30분, 11회는 8일(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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