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종합예능 채널 SKY와 KBS가 공동제작하는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에 '트로트 레전드' 주현미가 딸 임수연과 함께 출연, 남편 임동신과의 '30여년 전 썸'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8일 방송될 '수미산장'에서는 주현미가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기타리스트였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주현미는 "신인 가수 시절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과 함께 40일간 해외 순회공연을 갈 기회가 있었다"며 "다니는 동안 정말 친하게 지냈는데, 스마트폰도 없던 때라 각자 찍은 사진을 인화해서 만나기로 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막상 약속 장소에 나가자 사진을 들고 나타난 사람은 주현미와 임동신뿐이었다. 주현미는 "생각해 보면 사진은 그냥 핑계였고, 우리 둘만 꼭 보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며 "그렇게 하다 보니 만나게 됐다"고 웃었다. 산장지기들이 '비밀 연애' 기간을 궁금해 하자 주현미는 "2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부모님의 '썸' 이야기에 쑥스러운 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던 주현미의 딸 임수연은 "부모님도 부부싸움 할 때는 피 터지게 하신다"며 "엄마는 공격수가 아니라 '수비수' 스타일로, 절대로 사과하지 않고 버틴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도 임수연은 "근데 제가 보면 아빠가 잘못하는 것 같다"고 '엄마 편'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이날 임수연은 '엄마' 주현미의 깜짝 놀랄 취미 'OO멍'과 평소 요리 실력, 허당 면모를 공개한다. 생각지도 못한 '트로트 퀸'의 취미생활을 들은 김수미는 "그러다 큰일 나"라며 주현미를 만류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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