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유격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IL(부상자명단)에 올랐다. 김하성에게는 기회가 찾아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초특급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 부상으로 IL에 등재됐다. 샌디에이고는 7일(이하 한국시각) 타티스 주니어를 10일짜리 IL에 올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3회말 헛스윙 후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남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제이스 팅글러 감독, 트레이너가 상태를 살핀 후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타티스 주니어는 최근 왼쪽 어깨에 고질적인 어깨 탈구 부상을 안고 뛰고 있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시범경기 도중 땅볼 수비를 하다가 어깨 통증으로 경기를 빠진 전력이 있었다. 습관성 탈구라면 야구선수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통증이다. 어깨를 많이 써야 하는 유격수 겸 타자로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탈구를 막기도 쉽지 않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7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김하성을 선발 유격수로 내세웠다. 다르빗슈 유가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김하성은 7번-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개막 후 두번째 스타팅 라인업 포함이다. 지난 4일 첫 선발 경기에서 '멀티 히트'에 타점까지 기록했던 김하성은 이후 교체 출전해왔고,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으로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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