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류현진이 시즌 두 번째 선발 경기에서 초반 고전하고 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 중인 텍사스 레이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3회까지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탈삼진은 4개. 3회말까지 0-2로 뒤지는 상황.
류현지은 1회를 삼진 3개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선두 이시아 카이너팔레파를 7구째 직구를 몸쪽 낮은 스트라이크로 찔러넣어 루킹 삼진으로 잡은 뒤 좌타자 데이빗 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좌타자 조이 갈로를 5구째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그러나 2회말 선두 닉 솔락에게 홈런을 맞고 흔들렸다. 2구째 88.7마일 직구가 몸쪽에서 가운데로 살짝 몰리면서 솔락의 배트에 제대로 걸렸다. 이어 네이트 로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류현진은 호세 트레비노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 타구는 유격수 마커스 시미엔이 왼쪽에서 잡아 원바운드로 던진 것을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잡지 못했다.
이어 류현진은 엘리 화이트를 3루수 땅볼로 처리,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레오디 타베라스에게 우익수 앞 빗맞은 적시타를 내줘 2실점째를 기록했다. 찰리 컬버슨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카이너팔레파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고 겨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다시 안정을 찾고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선두 달을 85마일 커터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류현진은 갈로에게 우익수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으나 펜스에서 잡혔다. 이어 솔락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3이닝 동안 38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와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구사했다.
텍사스 선발 카일 깁슨은 3회초까지 3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의 호투를 이어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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