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카이로에서 펼쳐지고 있는 세계유·청소년펜싱선수권에서 연일 메달 낭보가 쏟아지고 있다.
8일(한국시각) 펼쳐진 유소년 남녀 플러레 개인전에선 안현빈(서울체고)가 은메달, 이성빈(서울체고)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1 펜싱 유소년국가대표 선발전 1위 안현빈은 64강에서 조르지 벤데구즈(슬로바키아)를 15대8, 32강에서 알렉산드르 프로조로프(러시아)를 15대9로 줄줄이 꺾은 후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이반 불리가(러시아)에게 15대10, 8강에서 시몬 파촐치키(폴란드)를 15대6으로 돌려세운 후 4강에서 팀 동료 이성빈과 맞붙었다. 한국선수끼리 동메달을 확보한 채 맞붙은 4강에서 안현빈이 15대7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안현빈은 결승에서 미국 에이스 대니얼 장과 접전 끝에 11대15로 석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펜싱 유·청소년 대표팀은 이번 대회 날마다 메달 퍼레이드를 이어가며, 펜싱코리아의 미래를 환히 밝히고 있다. 대회 첫째 날 청소년 여자 사브르 전하영이 이 종목 사상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둘째 날 유소년 남자 사브르 박준성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셋째 날 청소년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넷째 날 남자 플뢰레 최동윤의 은메달과 여자 플뢰레 주영지의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어가더니 대회 다섯 째 날인 이날도 유소년 남자 플뢰레 개인전 은, 동메달을 휩쓸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날마다 메달 낭보를 전하며 한국 유청소년 세계선수권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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