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닉 킹험이 SSG 랜더스전에서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킹험은 8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3⅔이닝 동안 5안타(2홈런) 3볼넷(1사구) 2탈삼진 4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79개.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킹엄'이라는 등록명으로 데뷔했으나 두 경기만에 퇴출됐던 킹험은 올 시즌 한화에서 맞이한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제구 난조 속에 결국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말 1사후 로맥에게 볼넷을 내준 킹험은 추신수가 친 타구를 우익수 김민하가 놓치면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킹험은 최 정의 희생플라이로 로맥이 홈을 밟으며 첫 실점했으나, 3루로 뛰던 추신수를 야수진이 협살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킹험은 2회 한유섬에 볼넷, 이흥련에 좌전 안타를 내주면서 다시 위기에 몰리는 듯 했으나 박성한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3회말 2사후 추신수에게 우월 솔로포, 최 정에게 좌월 솔로포로 백투백 홈런을 맞으면서 2실점이 더해졌다.
팀이 4-3으로 역전한 4회 마운드에 오른 킹험은 이흥련 박성한을 차례로 잡았으나, 최지훈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로맥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다시 실점 위기에 몰렸다. 결국 한화 벤치가 움직였고, 김범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김범수가 추신수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킹험은 4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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