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올림픽행을 응원했다.
홍 감독은 중국전을 하루 앞둔 7일 여자축구 대표팀 후배들을 향해 "꿈★은 이루어진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사상 첫 올림픽 진출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는 자필 메시지를 전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4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난적 중국과 맞붙는다. 홈 1차전 후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쑤저우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2차전 원정 치러 단 1장 남은 올림픽 티켓의 향방을 가린다.
2010년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 20세 이하 월드컵 3위, 2015년 캐나다여자월드컵 사상 첫 16강, 2019년 프랑스여자월드컵 2회 연속 진출 등 한국 여자축구의 역사를 써온 '황금세대'들이 밟지 못한 유일한 무대가 바로 올림픽이다. 어느덧 30대로 들어선 지소연, 조소현, 이민아, 김혜리 등 에이스들이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한 각오로 만리장성 정복에 도전한다.
홍 감독은 2017년부터 4년간 대한축구협회 전무로 일하면서 여자축구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왔다. 2019년 프랑스여자월드컵 현장에서도 WK리그 감독 및 지도자들과 동행해 여자축구 대표팀을 열혈 응원했었다. 주지하다시피 여자축구 간판스타 지소연은 홍명보 장학재단 장학생 출신이다. 홍명보장학재단이 매년 연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개최한 자선축구에도 지소연, 심서연, 이민아, 여민지 등 여자 국대 스타들과 남자 국대 스타들이 함께 어우러져 좋은 뜻을 함께 나눠왔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축구 사상 최고 성적 동메달 역사를 쓴 홍명보 감독이 여자축구의 새 역사를 응원했다. 올림픽을 향한 여자축구 대표팀의 열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런던 동메달의 기운을 여자축구대표팀에 전해달라는 요청에 기꺼이 응답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가 사상 첫 올림픽 진출이라는 성과를 꼭 이뤄내 힘든 시기의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잘 치르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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