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NC 다이노스의 다이나마이트 클린업 트리오가 다시 폭발하며 주중 롯데 자이언츠에 당한 '루징 시리즈' 분위기를 다시 바꿨다.
NC는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1년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선발 신민혁의 호투와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생산한 양의지의 활약에 힘입어 10대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2승3패, KIA는 3승2패를 기록했다.
이날 마운드에선 신민혁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1군에 콜업된 신민혁은 KIA를 상대로 두 차례 선발등판했었다. 지난해 9월 12일 경기에선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31일 시즌 최종전에선 5이닝 3실점으로 선전하며 2021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NC의 잠자던 방망이는 0-1로 뒤진 4회부터 깨어났다.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가 연속 2루타로 3점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5회에도 테이블 세터와 클린업 트리오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1사 1, 2루 상황에서 나성범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1사 3루 상황에선 양의지가 가볍게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2사 만루 상황에서 김태군이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7-1로 앞선 6회에도 NC는 더 달아났다. 양의지가 3점 홈런을 터뜨렸다. KIA 김재열의 초구 142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05m.
KIA는 7회 2점을 추격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김규성이 중견수 키를 넘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KAI는 9회 무사 1, 3루 상황에서 대타 최정민의 내아 안타와 2사 1, 2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지만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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