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프랑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이 경질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좋은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램파드 감독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선수로서, 그 다음 감독으로 축구로 내 인생을 보냈다. 아무도 직장을 잃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커리어를 하게 되면, 당신이 얼마나 훌륭하다고 생각하든 간에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훨씬 많아졌다. 가족 곁에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더비 카운티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램파드 감독은 지난 2019년 첼시를 떠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후임으로 친정팀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엔 첼시를 4위에 올려놓으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켰다.
첼시는 이번 시즌 램파드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2억5천만파운드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사용하며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등을 영입했다. 첼시는 시즌 초반엔 상승곡선을 그리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하지만 부진을 겪으며 9위까지 밀려났다. 결국 첼시는 램파드 감독 경질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U-21팀 에이디 부스로이드 감독의 후임으로 램파드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램파드 감독의 유소년 육성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또한 램파드 감독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본머스의 감독 후보에도 올랐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두 달간 좋은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 제안들은 옳지 않았다"며 "적절한 시기와 장소에 복귀하고 싶다. 항상 축구를 보며 더 나아지려고 노력한다. 적절한 시간과 올바른 기회를 찾을 것이다. 다시 시작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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