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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KBO리그 공식 데뷔 후 일주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추신수는 떨어져 있는 가족과 함께 KBO리그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SSG 랜더스 추신수는 KBO리그를 일주일 동안 경험했다. 4월 4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개막전에서 KBO리그 공식 데뷔전을 펼친 추신수는 이후 리그 6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 추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KBO리그로 자리를 옮겼다.
추신수는 개막 이후 세 경기에서 12타석 무안타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리그를 옮기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시즌 초반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스윙은 커졌고 삼진을 당하는 횟수는 늘었다.
추신수는 8일 한화와 홈경기 14번째 타석 만에 KBO리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의 6 대 4 승리를 이끌었다. 9일 잠실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 경기에서도 2안타를 추가하며 타격감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10일 경기에서는 안타와 도루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추신수는 점차 부담감을 떨쳐내며 KBO리그에 적응해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일 LG와 한 점 차 진땀 승부에서는 9회말 승리가 확정되자 더그아웃에서 팀원들과 함께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추신수는 팀을 위해 누구보다 집중하고 있다.
KBO리그에 나서는 추신수의 스파이크에는 가족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
'SWMGS' 추신수(S), 하원미(W), 무빈(M), 건우(G), 막내딸 소희(S)까지... 본인의 운동화에 가족들의 이니셜을 새기고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추신수는 가족과 떨어져 KBO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운동화를 보면 가족을 그리워하는 아빠의 마음이 느껴진다. 어쩔 수 없이 가족과 떨어져 KBO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추신수의 마음은 변함이 없어 보인다. 떨어져 있어도 가족과 함께하는 추신수는 오늘도 힘차게 달릴 것이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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