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내일 또 경기가 있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우리카드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26-28, 22-25, 23-25)으로 패배했다.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을 2전승으로 잡고 올라온 우리카드를 상대했다. 올 시즌 3승 3패로 맞섰던 만큼,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32득점으로 화력을 과시했고, 정지석인 16득점으로 발을 맞?지만, 마지막 승부처마다 범실이 이어지면서 결국 고개를 떨궜다.
경기를 마친 뒤 산틸리 감독은 "우리카드가 대한항공보다 좋은 경기를 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범실들이 있었다. 서브 등 공격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이런 부분이 영향을 끼쳐서 다른 세트를 가지고 오지 못했다"라며 "내일 경기가 있다. 내일은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산틸리 감독은 "10일 정도 쉬었기 때문에 영향은 있다고 본다. 그렇지만, 우리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더 좋아질 수 있다. 내일 또 좋은 승부 기대하겠다"라며 "선수들은 곧바로 뛰고 싶어할 것이다. 오늘 잘 쉬고 잘 준비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진성태에 대해서는 "볼 수 있을 것이다. 허리 통증으로 일주일 정도 훈련을 못했다. 쉬운 문제는 아니니 위험부담을 안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 경기에서는 출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25개로 우리카드보다 16개나 많았던 범실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서브부터 강하게 때릴려고 했다"라며 "리듬을 잘 찾아야 한다. 세트 포인트를 두 번 정도 잡을 수 있는 순간이 있었는데, 반격 과정에서도 더 좋은 공격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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