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공유(42)가 "시한부 캐릭터를 위해 4개월간 식단 조절했다"고 말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19, 김도영 감독) 이후 2년 만에 액션 판타지 SF 영화 '서복'(이용주 감독, STUDIO101·CJ엔터테인먼트 제작)으로 스크린에 컴백한 공유. 그는 '서복'에서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지키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을 연기, 13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서복'에 대한 못다한 이야기를 전했다.
공유는 "시한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음식 조절을 할 수밖에 없었다. 영화의 중·후반부까지 조절해야 했다. 시한부 캐릭터라 비주얼적으로 야윈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그걸 이용주 감독이 고마워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 못 먹다 보면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오히려 나는 그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 기헌이라는 캐릭터는 사람들과 멀어져야 하고 식사도 자주 하지 않아야 한다. 내 캐릭터에서는 감사한 일이었고 어울리는 일이었다. 기현이라는 캐릭터와는 찰떡이었다. 그걸 이용주 감독이 알아줘서 더 고맙더라"며 "물론 평소때는 이렇지 않다. 영화를 위해 4개월 정도 식단관리를 했다. 예전에 더 심하게도 해서 이번 작품은 사실 힘들지 않았다. 작품을 들어갈 때 예전부터 해온 루틴이 된 것 같다. '용의자'(13, 원신연 감독) 때는 혹독한 식단과 운동을 함께 해야 했지만 '서복'에서는 근육을 키워 육체미를 보여주는 캐릭터가 아니라 식단 조절만 했다. 몸이 자연스럽게 좋아졌지만 보여주는 부분이 없어 사람들이 아까워하곤 했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이 복제인간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유, 박보검, 조우진, 장영남, 박병은 등이 출연하고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5일 극장과 OTT 플랫폼 티빙에서 동시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매니지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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