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가운데 패션업계에서 친환경을 내세운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1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좍?는 재활용(리사이클) 나일론 소재인 '코오롱 나일론'을 개발, 올해 봄·여름(SS) 시즌 상품 일부에 적용했다.
'코오롱 나일론'은 코오롱스포츠와 코오롱글로벌, 이탈리아 원사 제조업체 아쿠아필이 협업해 개발한 100% 리사이클 소재다.
코오롱스포츠는 SS상품 중 베스트와 재킷, 팬츠 등 10개 스타일에 코오롱 나일론을 사용했다.
박성철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는 "2023년까지 모든 제품의 50%에 친환경 소재 및 공법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스파오'는 최근 터키산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리사이클 데님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2월에는 페이크 레더(인조가죽)를 사용한 '에코 레더' 상품도 내놨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이달 초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으로 만든 '플러스틱(PLUStIC)' 콜렉션'으로 티셔츠와 재킷, 팬츠 등을 출시했다. 제품당 500㎖ 페트병 기준으로 최소 15개부터 최대 30개 이상의 페트병이 재활용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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