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FA 최대어' 이소영이 정든 GS칼텍스를 떠나 KGC인삼공사로 전격 이적한다. 강소휘는 GS칼텍스 잔류로 굳어진 모양새다.
13일 배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소영은 KGC인삼공사와 연봉 7억원의 맥시멈 계약을 맺고 이적을 확정지었다.
두번째 FA이자 올해 나이 27세인 이소영에겐 포기할 수 없는 기회였다. 이소영의 이적에는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의 설득이 주효했다는 후문. 이소영은 끝까지 GS칼텍스 잔류를 고민했지만, 금액의 차이가 워낙 컸다.
2020~2021시즌은 이소영에겐 생애 최고의 시즌이었다. 30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며 '인저리 프론'의 꼬리표를 완전히 떼어냈다. 득점 10위(439점, 경기당 평균 14.6점) 공격 성공률 4위(41.66%) 리시브 효율 5위(41.82%) 등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김연경(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더불어 V리그 최고의 레프트로 자리매김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맹활약하며 메레타 러츠와 함께 공동 MVP의 영광을 안았다. 정규시즌 베스트7은 물론 MVP도 유력한 상황.
반면 강소휘는 원 소속팀의 설득에 잔류로 마음을 굳혔다. 강소휘의 연봉은 5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여자배구 FA 시장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다. 최대어인 두 선수의 행보가 사실상 결정됨에 따라 남은 FA 선수들의 행보 역시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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