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맷 윌리엄스 감독이 마지막 끝내기 1점을 위해 집중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최원준의 결정적 3루 도루에 이은 김민식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3대2 신승을 거뒀다.
KIA는 선발 애런 브룩스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가운데 2점을 먼저 뽑아냈다. 하지만 7회 안치홍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KIA는 박준표 이승재 장현식 정해영, 롯데는 최준용 김원중 구승민 김대우 등 팀내 최고 불펜투수들을 총동원하며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다. 특히 KIA 마무리 정해영은 2⅓이닝,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2이닝을 소화했다.
시작과 끝을 최원준이 장식했다. 1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원준은 안타로 출루했고, 보내기 번트와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 과감한 3루 도루로 롯데 김대우를 흔들었다. 그리고 김민식의 좌측 희생플라이 때 민첩하게 홈을 밟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가 선발투수로서 매우 호투했다. 12회 최원준을 비롯한 선수들 모두 생산성 있는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위한 한 점을 뽑아냈다"고 치하했다. 이어 "정해영도 오늘 벤치에서 요구하고 바라는 것 이상으로 좋은 피칭을 했다"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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