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잊혀진 악동' 전 메이저리거 야시엘 푸이그가 2018년 NBA 농구장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푸이그는 성명을 내고 해당 내용을 반박했다.
'제인 로'라는 가명을 사용한 여성은 지난해 10월 푸이그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내용은 푸이그가 2018년 11월 1일(이하 한국시각) LA 레이커스의 홈 경기가 열린 스테이플스센터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담겨있었다.
로는 푸이그를 성폭행 및 폭행, 정신적 고통, 과실, 허위 감금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로는 당시 스테이플스센터를 방문했을 때 "푸이그와 성관계를 하기 위해서가 아닌, 단순히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했었다"면서 "푸이그가 화장실에서 나를 강제로 제압해 옷을 벗기고, 성기를 만졌다. 한 팔로 나를 붙잡고 성기를 노출했다. 결국 강제로 성행위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공식 대응을 하지 않았던 푸이그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푸이그는 성명을 통해 "로의 주장은 전부 거짓이다. 나는 그 여성의 허위적, 악의적 주장으로부터 명예를 지키기 위해 지금 목소리를 내고 있다.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 이 혐의들은 전적으로 거짓이며 증거조차도 거짓이다.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푸이그에 따르면,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로와 처음 만났을때 로가 먼저 푸이그에게 성관계를 제안했다. 푸이그는 "그 여성과 합의된 성관계를 가졌다. 이후 데이트를 하기로 이야기했었지만 약혼자가 알게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 후로도 메시지를 주고 받았고 다시 만날 계획이었지만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 그녀는 조작된 근거로 나를 고소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푸이그는 2019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FA 신분을 얻은 후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계약 직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계약이 취소됐고 이후 여전히 소속팀 없는 '무적' 신분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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